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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百歲時代 ◆ ◇

오십견에 관한 7가지 진실

by Allyjang 2021. 1. 3.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너무 추운데요. 다음 주면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니 더욱 더 건강에 유의하세요.

겨울이 되면 오십견이 더 잘 생기는 것 같다는 분들이 계셔서 오늘은 오십견에 대해서 알아보려 해요.

 

1. 오십견의 정확한 병명이 무엇이죠?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에 퇴생성 변화(염증)가 생기면서 관절막이 점차 굳어지는 질환이에요. 즉, 어깨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서 관절막이 어깨뼈에 유착되어 어깨 운동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막염'이라고 합니다.

 

2. 추운 날씨에 오십견이 더 잘 생기나요?

오십견은 추운 날씨로 인해서 더 잘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십견의 원인은 어깨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는 거라고 했는데요. 자연적 노화로 인하여 어깨 관절막에 조직학적 변화가 와서 오십견이 발생하는 것이지 날씨가 춥다고 하여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죠. 다만 추운 겨울에는 어깨를 잘 안 움직이게 되므로 어깨가 더 쉽게 굳어질 수 있으며, 오십견 통증이 습도나 온도의 영향을 받으므로 통증이 더 심해진것처럼 느껴질 수는 있어요.

 

3. 오십견이 좋아질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대게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오십견의 증상이 사라지는데요. 짧게는 18개월 이내에도 좋아지지만 3년 이상 오십견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요. 오십견은 시간과의 싸움이며,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증상이 천천히 좋아지고 심지어는 악화되기도 해요. 그렇지만 어차피 빨리 좋아지지 않는다고 해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기가 매우 어려워진다는 것이에요. 오십견은 치료받는 동안 의사와 친구가 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4. 오십견의 병의 경과는 어떻게 될까요?

오십견은 18개월~2년 동안 세 단계를 거치게 되요. 첫 번째 단계는 통증기로 6주~9개월에 걸쳐서 어깨가 점차 아파지고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시기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동결기라고 하며, 통증기 이후 4~6개월 동안에 걸쳐서 진행된다고 해요. 이때 통증은 약간 감소하나 어깨가 굳어지는 증상이 더 심해져요. 마지막 세 번째 단계는 회복기로 통증과 운동 범위 감소가 조금씩 해소되는 시기입니다.

 

5. 치료하지 않고도 오십견은 저절로 좋아지나요?

오십견은 평균 18개월~2년의 경과를 갖는 질환이므로 여러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해요. 즉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개월에 걸쳐서 저저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통증과 어깨 운동범위 제한이 심한 오십견을 방치하게 되면 일상 생활에 제약을 받을 정도로 질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어깨가 굳어져서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이 불가능하게 되어 수술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해요.

 

6.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오십견이 더 잘 생길까요?

당뇨나 갑상성 질환, 파킨슨 병이 있는 경우 오십견이 더 잘 발병된다고 해요. 그러나 이런 질환들이 오십견의 원인이 된다기보다는 오십견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위와 같은 질환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오십견이 발병하는 게 아니에요.

7. 어깨를 잘 안 움직이면 오십견이 잘 발생하나요?

골절이나 어깨 회전근개 손상, 중풍 등의 이유로 어깨를 안 움직이게 되면 오십견이 발행하기 쉽다고 해요. 최근에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는 젊은층에서도 오십견이 증가하는 추세에요. 따라서 평소 어깨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한다면 오십견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어요.

오늘은 오십견에 대한 7가지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오늘 하루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